이녕 사진을 찍고 싶다 싶다 노래를 불렀는데 12월에 방문해준 조카들 덕분에 못 찍을거 같다 싶다가
애들이 1박 2일로 여행을 가는 바람에 부리나케 약소한 세팅을 하고 후다닥 찍은, 올해의 마지막 인놀.
내 모모는 이뿌다 8ㅅ8
자고로 반개안은 저렇게 눈이 보여야 예쁜거 같은!
속눈썹 사이사이로 안구가 이케이케 비치면 그게 정말 너무 좋다.
오랜만에 꺼내본 들랑구님의 홈옥션 드레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예전 옷들이 오히려 참신해진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 덕분에 ㅇㅇ
사실은 트위터에서 이벤트를 했던게 당첨이 되어서
요 머리장식하고 찍느라고 주섬주섬 인형을 꺼냈다.
1주년 이벤트인데 올해가 지나면 안되잖아.
조카들 다시한번 고마워용 ~_~)//
그래서 여행간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온통 머리속에서
누굴 찍지 뭘 입혀서 찍지 - 로 엄청난 고민이 시작됐는데,
어차피 8ㅅ8 누굴 찍어도 오랜만이오, 뭘 입힌다해도 나에게는 매번 오랜만이다.
요즘의 인놀을 거의 그런 패턴.
언제봐도 뭘 입어도 내게는 예쁠 인형들이지만,
요즘은 유독 보고픔에 허덕이다가 욕심껏 몰아서? 찍는 것의 반복인것 같다.
연말에 사진 정리의 시간을 좀 갖고 싶은데,
올해는 열심히 사진을 찍었던가- 잘 모르겠고 ^_ㅠ
점점 찍어주는 속도가 줄어들고, 새 인형은 늘어간다.
애정은 언제나 충만하지만 그만큼 손을 대는 인형도 조금씩 텀이 길어지는 듯.
고만 정리를 좀 해야지 싶다가도, 이렇게 하다보면 에잉 너무 좋아 - 로 모든것이 초기화 되어부림.
나는 어쩔 수 없는 인덕인가봐 8ㅅ8
신애님은 무슨 드레스냐고 질문하고, 들랑구님도 오랜만에 보는거라고 언급해줌 ㅎㅎㅎㅎ
역시 드레스도 묵혀야 제맛 ^0^..!!! (맞자)
뭐 언제든 보아도 질리지않는 여자애와 드레스와 꽃들!
햄보케 ^ㅅ^♥
모모는 언제찍고 안 찍었더라... =ㅅ= 뭔가 오랜만인거 같긴 하다 (먼산)
이제 애들을 언제 찍었는지를 알수가 없다.. 홈에도 안 올린거 투성이 ㅠ.ㅠ
아 언제 다 올리지 ㅠㅠ...
숙제를 한아름 안고 있는데 문제는 숙제를 검사할 사람이 나야..
내가 내 숙제를 검사해야하는 상황이 되니,
안하는게 당연하다.
그러고보니 내가 안하는 모든 것들은 관리감독이 나라서... ㅇㅅㅇa 이런!
그래도 정말 하고 싶어져버리면,
모든것을 다 누르고 하긴 하니까 - 그걸로 위안을 =ㅅ=;;;;
어쨋거나 하려던 말은 이런게 아니고 -
오랜만에 와플에다가 일버니를 찍고 싶었다.
전형적인 나의 사진. ㅇㅇ
사실은 그게 제일 좋다.
전형적인게 전형적인거라서,
질릴 때도 있는데 -
나한테 일버니처럼 그냥 원래 내가 있는 곳이기도 한거 같다.
난 그냥 좀 따땃하고 보들보들한 느낌이 좋으니까, 사진도 그런 것으로! : ) 히히
올해가 내 인놀 10주년이었던거 같은데. (맞겠지)
감회가 새로울 따름!!
그동안 되게 재밌게 했었고, 앞으로도 재밌고 싶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건 참 죠은 일이니까^ㅗ^ 히히
햄보칸 나의 인놀.
앞으로도 쭉 -
될 수 있는대로 길게
오래 갔으면 좋겠다 : )
옆모습이 너무 좋아서 트위터 인장으로 선택해놓은 사진.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