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날 아직 비가 들이치지 않은 복도로 잠깐 나가본 딸기..



"....."

너 조는거야 바닥보는거야...=ㅁ=
스윗나나 아니랠까봐 조는것도 스이랑 똑같은거임?!



"아니야아아- 딸기 안 졸아써욤..."

그럼 잠시 생각이라도 한거?
우리 꼬맹이, 생각은 으뜨케 하는지 알어?!



"딸기두 다 아러!!!"

응... 어뜨케 하는건데?



"생각.. 생각... 생각.... 일케!!"

니가 곰돌이 푸냐!!!!
그럼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물어보든지!!!!



"..... 이히히.. 옴마 비와용..."


말썽꾸러기 꼬맹이 딸기!
나름 꽤 뻔뻔하그영... 쿄쿄쿄
역시 오백만년에 사두고 꿍쳐두었던 우비와 빨간 우산을 집어들고!
이 폭우속에 나가쟈고 쪼르고 있숨다....

그치만 이미 우리가 나갔던 복도에는 물이 다 찼을 뿐이고 ㄱ-)!!!!
우린 오늘도 외출 금지일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