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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012.03.20 13:51

우리를 지켜주세요

묵힌 사진은 왜 시간이 지나고보면 좀 봐줄만하게 변하는걸까요 -
눈이 바뀌는거싱가 ;ㅅ; 하향조정?!?!?
어쨋든 그런 미스테리한 1년이 넘은 사진이 방출됩니다 ^_ㅠ!!!!




예쁜 나의 로제타.



참 또렷또렷하지 않은 인상인거 같기도 해요.
전 아마 좀 흐릿한 인상의 여자애들을 좋아하는거 같기도 ^_^;;



그날의 로제타는 아직은 반짝반짝한 사랑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느긋하게 침대에 누워서 책이나 보면서 렌이 오길 기다려봐요.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는 렌.
어쩌면 한참 전부터 책의 글자들은 저만치 미뤄두고 렌 생각만 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정원에 꽃이 피었어, 참 예쁘게 - 로지"



망울망울 피어있는 꽃 한송이.
소중히 받아드는 로제타입니다 : )



"고마워, 렌"



이 커플은 적극적인건 로제타쪽이예요.
렌은 왠지 소심한 남자의 전형...이라기 보다는 되게 진지돋고 대쪽같은 타입일거 같아서..
다정다정하긴 하지만 의외로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표현을 잘 못할거 같거든요.
그리고, 렌은 알고 있어요. 언젠가는 로제타를 보내줘야 한다는걸ㅠㅠ



그래도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우린 어리고, 잠깐은 - 그냥 아무 걱정 안하고 사랑을 하고 싶으니까요.



다정한 렌, 오늘 친구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
곧 어디로 여행을 갈건지 - 낮은 웃음소리와 함께 렌에게 다 말해주고 싶어요.



"다음엔 같이 갈래?"



"같이 가면 더 멋질거야 - 내가 사랑하는 곳이야, 렌"
한껏 꿈에 부풀어 말하는 로제타.

'나의 로지,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어.'



"....그러자"

지켜줄 수 없을 너와의 약속...




아름다운 나의 로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되든지, 언제나 널 사랑해



하늘이시여, 부디 위태로운 우리의 사랑을 지켜주세요.



  • 신애 2012.03.20 13:55 SECRET

    "비밀글입니다."

  • 나잉 2012.03.21 16:59 SECRET

    "비밀글입니다."

  • M사장 2012.03.21 10:50 SECRET

    "비밀글입니다."

  • 나잉 2012.03.21 17:00 SECRET

    "비밀글입니다."

  • 사이 2012.03.22 23:52 SECRET

    "비밀글입니다."

  • 나잉 2012.03.26 10:36 SECRET

    "비밀글입니다."

  • 틸리 2012.03.24 09:27 SECRET

    "비밀글입니다."

  • 나잉 2012.03.26 10:39 SECRET

    "비밀글입니다."

  • M 2012.04.13 07:20 SECRET

    "비밀글입니다."

  • 나잉 2012.04.13 09:05 SECRET

    "비밀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