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1 : 소근소근,
  2. 02 : 옆집 이야기
  3. 03 : 앤티크
  4. 04 : 보크스사립고교
  5. 05 : From SWITCH
  6. 06 : 더 작은 세계
Story
2012.07.30 17:32

렌, 돌아오다.

렌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평온해보이던 옆집 사람들에게 큰 파장을 줬지요.

일단, 로제타는 훌쩍 여행을 가버렸고 - 아인은 렌의 완전한 귀환을 위한 작업으로 본가에 머물러 있죠~
시끌벅적하던 모카크림 쌍둥이들도 조용하고, 로리도 무거워진 집안 공기에 눌려 낑낑대고 있어요.
오히려 집이 텅 빈것만 같네요 T_T




혼자 남아버린 것 같은 느낌.
렌이 돌아와서 기쁜데, 기쁠 수가 없어요.



누군가가 또 상처받길 원하진 않아요,
누나도, 렌도.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전히 생각이 많구나, 라떼는"

렌! 렌이예요!





더 깊어진 눈을 하곤, 더 깊은 상처를 안고는
다시 여기로... 돌아왔네요.




"렌!"



그 상처, 그 눈빛을 다 제쳐두고 -
너무 보고 싶었던 얼굴
우리의 어린 시절을 모두 함께 해주었던 사람.




반가운 그 사람
너무도 소중한 그 사람.



"그래.. 나야,"



그래서 더 아픈 사람, 나보다 더 아플 사람




더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더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발,
더이상은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쿨럭 쿨럭 -'
"괜찮아? 이런, 건강도 여전한가보구나"



"어떻게 된거야, 렌 - 이제 돌아온거지? 그렇지?"



또 누나를 떠나지 말아요

우릴 떠나지 말아요




이젠 그러지 마요
가면 안돼

'쿨럭 쿨럭 -'
"잠깐, 물이라도 마셔보자"



"가지 마 - 렌,"




"걱정마, 라떼.

 이젠 아무데도 안 가, 아니 못 가 -"



"걱정하지마,"



"이젠 떠나지 않을거니까 -"


'렌...'





 

손발 주의! ^0^! 라기엔 이미 스크롤을 다 내리셨구나!!!!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진지한 옆집 이야기!! 째끔씩 꾸준히, 풀어나가볼께용 : )

  • 신애 2012.07.30 19:14 SECRET

    "비밀글입니다."

  • 나잉 2012.08.02 10:26 SECRET

    "비밀글입니다."

  • danami 2012.07.30 22:31 SECRET

    "비밀글입니다."

  • 나잉 2012.08.02 10:25 SECRET

    "비밀글입니다."

  • M사장 2012.08.01 00:27 SECRET

    "비밀글입니다."

  • 나잉 2012.08.02 10:22 SECRET

    "비밀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