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이 (사실은 정신줄 놓고) 껄렁대던 바보고양이님!
귀여운 소녀가 스스럼없이 말을 걸어옵니다.

"저...저기...?"



소녀의 눈은 초롱초롱하고, 평소의 부끄러웠던 모습과는 달리 -
왠지 호기심으로 가득찬 눈빛이예요 ^////^



이녕사 짧긴 하지만 그래도,
남자애는 처음 보는 몰리...
완전 집중!!



맑은 파란 눈에 - 크림이가 가득 담겨있습니달!!

사실 이런 남자이녕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겠지만 -/////-;;;
그래두 몰리에겐 특별하면 좋겠어요!!!



"눈이... 머리카락이..."

자신과 같은 색의 눈동자, 그치만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잘 보이질 않그 -
과감하게 처음보는 남자애 머리카락 넘기는 몰리땅!?!?



"ㅇㅁㅇ!!!!! 어이!! 너 뭐야!?"

나름 처음보는 여자애 앞에서 근엄한 남자애 하고 싶었지만,
이미 당황해버린 크리미... 넌 그런 남자잉거다...=ㅂ=



"웅? 나 이럼 안되나요?"



"후- 꼬맹이, 넌 대체 뭐냐...?"

평소 성격이었다면 완전 쌩-하고 가버렸을텐데 -
계속 꼼지락꼼지락 옷깃을 잡고 있는 눈 앞의 꼬맹이에게는 막 대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



- 얼레리 꼴레리 ~_~ 너 지금 그게 무슨 감정인지 아냐구!!?
우월감에 젖은 오너님 >_< 캬캬캬캬



"시끄러-"

그치만 오너님따우는 무시할 수 있는 크림이였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흥칫핏... 우씨!!!!!!!!! 너랑 안 노라 ㅠ0ㅠ!!!!!!!!!!!!!!!!!!!!!!!!!!